목차
  1. Thaw: 꽉 차서 터지려는 메뉴바 깔끔하게 숨기기
  2. Maccy: 내가 복사했던 모든 조각 찾아오기
  3. Input Source Pro: 앱에 맞춰 입력기 자동 전환
  4. Easydict: 긁기만 하면 바로 번역
  5. AltTab: 윈도우 스타일의 창 전환
  6. Stats: 메뉴바에서 실시간 CPU와 네트워크 상태 확인
  7. Boring Notch: 쓸모없던 노치를 미니 대시보드로
  8. Window Sweaters: 창에 따뜻한 니트 스웨터 입히기
  9. 설치 시 주의할 점

Mac에 꼭 깔아둘 만한 알짜 유틸리티 8개를 모아봤습니다. 전부 무료 오픈소스예요. 비좁은 메뉴바, 방금 복사했는데 사라진 텍스트, 코드 칠 때마다 거슬리는 한영 입력기 오류 등 거슬리던 잔문제들을 깔끔하게 해결해 줍니다.

Thaw: 꽉 차서 터지려는 메뉴바 깔끔하게 숨기기

노치가 있는 맥북은 상단 메뉴바 공간이 좁아서 아이콘이 조금만 많아져도 노치 뒤로 숨어 클릭조차 못 하는 일이 생깁니다. Thaw는 자주 안 쓰는 아이콘을 숨겨뒀다가, 마우스를 올리거나 빈 곳을 클릭할 때만 띄워줍니다. 숨긴 아이콘들을 메뉴바 아래 별도의 ‘Thaw Bar’ 한 줄로 모아둘 수도 있어요. 유명했던 Ice가 개발 중단된 뒤 커뮤니티에서 분기해 최신 macOS를 지원하고 있는 포크 버전입니다. macOS 26 이상이 필요해요.

Maccy: 내가 복사했던 모든 조각 찾아오기

Mac 기본 클립보드는 마지막으로 복사한 것 딱 하나만 기억해서 이전 기록이 날아가기 일쑤입니다. Maccy는 복사 히스토리를 차곡차곡 저장해 줍니다. Shift + Command + C를 누르면 팝업 목록이 뜨고, 키보드로 바로 타이핑해서 검색할 수 있어요. macOS 14 이상 지원. macOS 26 스포트라이트에도 클립보드 기록이 추가되었지만, Maccy가 훨씬 가볍고 마우스에 손을 전혀 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오직 공식 사이트인 maccy.app에서만 받으세요. 개발자가 GitHub에서 악성코드가 심긴 가짜 사이트가 유포 중이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Input Source Pro: 앱에 맞춰 입력기 자동 전환

터미널에 한글을 잘못 치거나, 메신저에 갑자기 영타가 나가는 경험, 다들 매일 겪으실 겁니다. Input Source Pro는 각 앱마다 기본 입력기를 지정해 줍니다. 터미널로 전환하면 자동으로 영문으로 바뀌고, 메신저로 오면 다시 한글로, 브라우저에서는 사이트별로도 지정할 수 있어요. ‘강제 영문 문장부호’ 토글도 있어서 에디터에서 실수로 전각 기호가 찍히는 일도 완벽히 막아줍니다.

Easydict: 긁기만 하면 바로 번역

영문 기술 문서나 해외 트윗을 볼 때 드래그만 하면 바로 번역 팝업이 뜹니다. 캡처 OCR도 지원해서 이미지 속 텍스트도 거뜬히 읽어내요. Apple 기본 번역, Google, DeepL, OpenAI, Gemini 등 다양한 번역 엔진을 동시에 띄워두고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AltTab: 윈도우 스타일의 창 전환

Mac 기본 Command + Tab은 ’앱 단위’로만 전환되어, 한 앱에 여러 창을 띄워두면 다시 찾아 헤매야 합니다. AltTab은 Option + Tab을 누르면 열려 있는 모든 창의 썸네일을 띄워주고, 개별 윈도우 단위로 즉시 전환할 수 있습니다. Windows를 쓰다가 Mac으로 넘어온 분들이라면 ’이제야 살 것 같다’고 느끼실 거예요.

Stats: 메뉴바에서 실시간 CPU와 네트워크 상태 확인

CPU,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속도, 배터리, 온도, 팬 속도까지 메뉴바에 실시간으로 올려둘 수 있습니다. 표시할 항목을 입맛대로 골라둘 수 있어요. 로컬 LLM을 돌리거나 대형 프로젝트를 빌드할 때, 맥북이 한계에 다다랐는지 슥 쳐다보는 것만으로 바로 파악됩니다. macOS 26에서 설치 후 아이콘이 안 보인다면 시스템 설정의 메뉴바 항목에서 Stats 토글을 켜주세요.

Boring Notch: 쓸모없던 노치를 미니 대시보드로

노치 영역을 작은 컨트롤 센터로 변신시켜 줍니다. 음악을 틀면 재생 컨트롤러와 이퀄라이저 파형이 뜨고, 마우스를 올리면 캘린더와 파일 임시 보관함이 펼쳐집니다. 파일을 드래그해 넣으면 AirDrop으로 바로 쏠 수도 있어요. 볼륨이나 화면 밝기를 조절할 때 뜨는 기본 팝업도 세련되게 바꿔줍니다. macOS 14 이상 필요.

Window Sweaters: 창에 따뜻한 니트 스웨터 입히기

마지막 앱은 생산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순수한 감성 아이템입니다. 모든 윈도우 창 테두리에 포근한 뜨개질 니트 프레임을 둘러줍니다. 앱마다 패턴과 색상이 다르고, 메뉴바의 털실 아이콘을 눌러 스타일, 두께, 뜨개 땀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쌀쌀한 계절에 기분 전환용으로 딱입니다.

설치 시 주의할 점

반드시 공식 GitHub 저장소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하세요. 검색 포털 상단에 뜨는 정체불명의 다운로드 사이트는 피하셔야 합니다.

Boring Notch와 Window Sweaters는 아직 Apple 공식 서명을 받지 않은 상태라, 다운로드 후 처음 실행할 때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 경고가 뜰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앱 아이콘을 우클릭한 뒤 [열기]를 누르시면 정상적으로 실행할 수 있어요.